[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012년 4분기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매출액은 1조 46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50억에 그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선 공급(ASK)를 전년동기대비 8% 확대했지만 국제선 수송(RPK)이 10% 증가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인 79%의 탑승율이 예상되지만 일본노선 수요 급감으로 전체노선 수송단가(Yield)가 전년 동기대비 8% 하락과 동시에 유류비가 상승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장거리노선의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했고, 그 결과 2012년 3분기 기준 미주와 구주노선 매출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9%포인트와 0.3%포인트가 증가했다.

신규노선 확대 초기과정에서 이벤트성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으나, 2013년에는 장거리노선에서도 경쟁사와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화물기 공급(ATK)을 9% 늘렸음에도 불구, 탑승률(L/F)이 79%를 기록했고, 전년동기대비 수익률(Yield) 증가율 또한 2010년 3분기 이래 최초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2013년 1분기 추세를 확인해야겠지만 2012년 3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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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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