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잉키츠키 노천 광산 정문 입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U에너지홀딩스(케이유에너지홀딩스)가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잉키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심각한 자금난으로 난항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의 AIP증권이 잉키츠키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100억 엔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초 우즈벡 정부로 부터 잉키츠키 텅스텐 광산 프로젝트를 금모 KU에너지홀딩스 회장에게 소개한 후 컨설팅을 맡았던 김 모 DGP글로벌 대표는 금모 회장에게 그 동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출된 수억 원의 자금결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모 대표는 “잉키츠키 텅스텐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우주벡 정부쪽 일은 금모 회장이 직접 처리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제가 직접 우즈벡 소재 컨설팅 회사를 통해 처리했다”고 말했다

현재 금모 회장은 그 동안 상장사 주식인수를 위해 빌린 수십억 원의 빛 때문에 채권자들에게 시달리고 있고 최근 서울 강남의 사무실도 임대료를 내지 못해 건물주에 의해 강제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직원들 대부분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KU에너지홀딩스가 보안시스템 업체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강제 철거된 방법시스템

하지만 이와 관련해 금모 회장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사무실이 폐쇄된 것과 직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을 인정하면서도 “AIP증권이 직접투자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홍콩에 설립한 AIP에너지 계좌에 3억 엔이 입금돼 있고 이 자금의 한국으로의 유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AIP증권의 자금만 들어오면 문제가 해결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금모 회장은 “원래 유희 호리구찌 AIP증권 대표가 50억 엔 정도는 에코티 펀드로 직접투자를 약속 했다”며 “KU에너지홀딩스 직접 투자를 위해 홍콩에 설립된 AIP에너지의 보드로 금 모회장과 000, 000가 등재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AIP증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AIP증권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 받아 중개하는 회사이지 직접 투자하는 회사가 아니다”며 금모 회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이 고위 관계자는 “홍콩의 AIP에너지에 지난 2012년 11월 15일 입금된 3억 엔은 홍콩에 있는 일본 AIP증권의 관계회사에서 입금한 잔고증명 일뿐 KU에너지 홀딩스에 즉시 송금할 수 있는 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AIP증권의 이 고위 관계자는 유희 호리구찌 일본 AIP증권 대표의 부탁으로 KU에너지홀딩스의 채무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주 한국에 입국했고 사실관계 조사를 마친 후 현재는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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