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고양점 앞에서 명품도시 고양! 명품국가 대한민국! 경기 고양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문화(미관)광장 유세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 쇼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고양 유세에서 “고양과 일산에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세금 부담도 많아지시고 또 임대료 하며, 건강보험료 하며, 고생이 많으시다”며 “지금 민주당 정권이 부동산 정책을 28번을 고쳤다고 하는데 그거 다 쇼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며 “바보 천치 아니고 어떻게 28번을 실수하는가. 여기 부동산 담당했던 장관도 여기 출신이다”며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을 언급했다.

또 윤 후보는 “그런데 그 사람은 그냥 시키는 대로 한 것이고, 민주당 정권 부동산 정책의 출발이 어디냐.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돼서 자기들 안 찍고 우리 국민의힘을 찍기 때문에 자가 보유자가 안 되도록 해야 된다는 것이 민주당 정권 부동산 정책의 출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형태의, 원하는 수준의 집이 계속 공급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정부 역할이다. 그런데 어떻게 했는가. 서울에 민주당이 서울 권력을 10년 장악하는 동안에 재건축·재개발 다 틀어막았다”며 “양도소득세 중과해서 집도 못 팔게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후보는 “집이라고 하는 것은 소고기이나 초밥하고 다르다. 소고기나 초밥은 비싸면 안 먹고 싸면 많이 먹는다. 집이라는 것은 싸면 굳이 사려고 안 한다. 그런데 가격이 오르면 겁이 나니까 빚을 내서라도 자꾸 사게 된다”며 “사려고 하는 매수 수요가 많아지면 집값 더 오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윤 후보는 “현명하신 고양시민 여러분, 이번에 확실하게 민주당 정권 심판해주시고, 저와 국민의힘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며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 이루고, 지역감정 다 없애고 나라를 상식에 입각해서 정직하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고양점 앞에서 명품도시 고양! 명품국가 대한민국! 경기 고양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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