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코스모링크)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대표 김병제)가 최근 강화된 내화성능기준을 충족한 소방용 고내화전선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이번에 소방청에서 3월 4일 새롭게 고시(소방청고시 제2022-3호)된 내화성능기준은 기존의 진부한 내화성능을 국제규격(IEC)에 부합되도록 830℃ 불꽃온도에서 120분 동안 화염 속에서 5분마다 타격함에도 불구하고 내화전선의 성능이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제도가 마련되기 전 2016년 3월부터 KBI코스모링크는 고내화전선의 내화성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단계부터 공인기관에서 보유한 동일한 고내화성능의 시험 평가설비를 자체적으로 갖추고 지속적인 내화성능 검증을 통해 고품질의 고내화전선을 개발 완료해 판매하고 있다.

또 가혹한 화재상황을 감안해 스프링클러 분무 상태와 950℃에서 타격을 가할 때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요구하는 영국국가규격(BS)까지 만족시켜 공인기관 성적서 또한 이미 확보해 놓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새로운 내화성능기준이 제도적으로 마련되면서 그동안 국내 소방용 내화전선의 요구성능기준이 국제규격과 비교해 진부하다는 이슈가 사라지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방용 내화전선을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꾸준히 고성능 전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코스모링크는 1965년 한일전선의 사명으로 전선제조를 시작해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국내 중견 전선 제조사로 2013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지난 2019년 코스모링크에서 CI를 변경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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