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관위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사 서로 악수하고 있는 모습 (국민의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권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안 후보가 대부분 낭독한 단일 선언문에서 이들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는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윤 후보는 “저 윤석열은 안철수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여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반드시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석열, 안철수 두 대권후보는 “국민들을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며 “그리고 그 위에 국민들이 원했던 공정과 상식, 과학기술중심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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