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알리바바닷컴과 28일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정형권 알리바바코리아 대표(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하나은행은 알리바바닷컴과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3억 이상의 회원사, 3400만이 넘는 바이어들이 거래를 하는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리바바닷컴은 유료멤버십 가입 시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닷컴 유료멤버십 할인 ▲제품 포스팅 및 스토어 디자인 지원 ▲바이어가 제품 검색 시 셀러의 제품노출 최적화를 위한 광고서비스 ▲알리바바닷컴 본사 부밍업(Booming up) 교육 참가 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알리바바닷컴 멤버십 회원인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 ▲외국환수수료 및 환율 우대 ▲기술보증기금 협약 보증 대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알리바바닷컴을 대표해서 참석한 정형권 알리바바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한국 제품이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 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간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B2C 비즈니스와 달리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실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향후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활성화와 이용 기업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만의 특화된 무역금융 제공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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