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MC 보는 의사’로 화제가 됐던 권영대 성형외과 전문의가 방송에서 일명 효도 성형과 관련한 시술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MBC 아침방송 ‘기분 좋은 날’(MC 김정근, 박연경, 김한석)은 지난 22일 ‘중년 처진살을 올려라! 효도 성형 vs 집콕 성형’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권영대 성형외과 전문의와 김연진 피부과전문의, 배한호 한방내과 전문의와 코미디언 김한국, 탤런트 이승신 원종례 최은주 등이 출연해 효도 성형으로 관심받고 있는 ‘필러 vs 보톡스 vs 실 리프팅’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 등 궁금증을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필러는 피부와 유사한 물질을 주사기를 이용해 처진 피부에 삽입하는 시술이며,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하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미간 및 눈가주름에 효과적이나 주름이 생기기 전에 맞아야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주름이 생겼났을 때는 필러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 리프팅은 피부에 머리카락처럼 가는 실 50~200개 정도를 삽입해 늘어진 피부를 끌어 올리는 시술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필라와 보톡스, 실 리프팅은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다른 차이를 보여준다.

권 성형외과 전문의는 이들 시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보톡스는 움직이는 근육에 주사해야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위치에 주사하거나 용량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겨날 수 있다”며 “미간 또는 이마 주사후 부작용으로는 눈썹이 화난사람처럼 양끝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보톡스를 눈썹 위쪽에 다시 놓아 해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전문의는 또 “예전에는 (피부속에) 흡수되지 않는 필러도 많이 쓴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유지기간 후) 대부분 흡수되는 필러를 사용하고 있다. 대개 1CC(1회 적정 사용량) 단위로 포장돼 있는데 가능하면 1CC만 사용하는게 좋다”라며 “부작용으로는 (정량을 지키지 않고) 과량을 사용하는 경우인데 혈관안으로 들어가 실명한다거나, 혈관을 눌러 피가 통하지 않아 피부조직이 괴사되는 드물지만 끔찍한 일이 생겨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너무 과욕 부리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적절하게 시술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눈꺼플 처짐으로 상안검 수술을 받을 때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기준에 대한 정보도 전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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