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올림푸스한국은 표준화각대의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단초점렌즈를 오는 14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M.ZUIKO 디지털 17mm F1.8(35mm 환산 시 초점거리 34mm)’은 인간의 눈에 보이는 시야와 동일한 화각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구경의 밝은 렌즈를 보유하고 있는 일상 촬영에 최적화된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렌즈다.

이 렌즈는 ‘팬케이크 렌즈’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M.ZUIKO 17mm F2.8보다 밝은 조리개와 높은 해상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로 5.7cm 세로 3.5cm의 크기 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프리미엄 금속 외관으로 디자인돼 출시 전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다.

렌즈는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을 통해 AF 속도를 높였고,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의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커스링을 앞으로 슬라이드하면 원하는 거리에 포커스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스냅샷 포커스 기구’를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동으로 포커스를 조절해가면서 촬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고해상도 소형화 렌즈인 이중 비구면(DSA) 렌즈 1매, HR 렌즈 1매, 비구면 렌즈 2매를 포함한 9매로 구성돼 조리개를 최대로 열었을 때에도 높은 해상력을 보여주며, 현미경에 사용되는 렌즈 코팅 기술인 ‘제로 코팅(Zero Coating)’기술을 적용해 역광에서도 뛰어난 색 재현력을 보여준다.

이달 14일부터 올림푸스한국 공식 쇼핑몰인 이스토어를 비롯해 코엑스 직영점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58만원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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