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이 1월 13일부터 14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IRENA) 제3차 총회에서 초대에 이어 연속적으로 제 2대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2012년에 이어 2013년부터 2014년 연임해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IRENA에는 총 160개 국가가(105개 비준국)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아시아·태평양, 유럽·북미, 아프리카, 중남미 등 4개 대륙에서 21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향후 2년간 이사국으로 재선출 된 것은 2009년 IRENA 창설 이후 동 사업 활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성과, 국제사회에서의 녹색성장 리더십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이사국 연임은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그 동안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향후 IRENA 등 기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기구인 IRENA는 2013년부터 2014년간 재생에너지 관련 정보 및 정책의 수집과 분석,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혁신, 관련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확대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사국 수임으로 IRENA 재생에너지 자원지도(Global Atlas) 사업의 정보 활용, 기술 혁신분야의 재생에너지 우수 사례 공유, 개도국의 역량 개발 협력 확대 등 IRENA의 핵심 사업에 참여하게 돼 IRENA와의 협력 강화 뿐 아니라 해외진출 등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촉진에도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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