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양유업이 난치성 소아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한국뇌전증협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소장과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유업은 뇌전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분유 ‘케토니아’ 제품의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2010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12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남양유업은 이번 한국뇌전증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무상 후원 환아 수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뇌전증 환자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이번 후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포기하는 환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후원이 뇌전증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양유업 이기웅 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은 분유 제조사로써 사명감을 갖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제품 생산과 보급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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