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생명보험사들의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2.0%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화생명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경우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23.7%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FY11 3Q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1300억원, 기부금 및 구조조정 비용) 때문이다.

특히, 수입보험료의 큰 폭으로 증가가 가능하며 이는 일시납 상품의 증가(3분기 약 2조7000억원)에 기인한다. 다만 폭이 제한적인 이유는 FY11 3Q에 인식됐던 CLN 600억원의 평가이익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전년대비 19.6% 감소가 발생할 전망이다. FY11 3분기 CLN평가이익 160억원이 있었으며 변액보험 보증관련 비용이 3분기 약 200억원 정도 집행 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시납 연금의 영향으로 수입보험료는 3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동양생명의 순이익은 YoY 12.2% 증가할 수 있다. 이유는 동양생명의 비용구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 상반기 사업비율은 13.2%로 YoY 4.2%포인트 개선됐으며 3분기 까지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입보험료는 대형사대비 부진한 11.6%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일시납 상품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채권 등 이자부 자산에 대한 수익성 악화는 생명보험산업에는 부담이지만 장기금리 하락 추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이 필요하다”며 “변동형 상품의 부담이율 하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분기 부담이율은 전년대비 22bp 전분기 대비 7bp 정도 하락이 예상된다”며 “연금시장 활성화는 생명보험 산업에 호재 최근 고령화 이슈와 함께 금융소득종합과세 과표구간(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 하향은 생명보험산업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송인찬 애널리스트는 “연금저축 제도 변경도 추진되고 있다. 연간한도 증가(기존 1200만원에서 1800만원) 그리고 연금 수령시 소득세의 인하 등도 주목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시납 상품의 증가가 부유층 마케팅과 연계돼 보험산업의 인식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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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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