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7 시리즈. (가민)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트 웨어러블 업체 가민이 출시한 피닉스 7(Fenix 7) 시리즈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다. 이와 함께 출시한 에픽스(Epix)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피닉스7 시리즈는 1.2, 1.3, 1.4인치의 피닉스7S, 피닉스7, 피닉스7X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파이어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다. 태양광 충전 효율은 이전 모델 피닉스6 시리즈 대비 두 배 더 향상됐다.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답게 피닉스7 시리즈는 멀티-GNSS 다중 위성 위치 측정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멀티-밴드 주파수 설정을 지원해 유저는 보다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정확하고 빠르게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전문적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 러닝, 하이킹, 철인3종, 스키, 스노보딩, 볼더링, 골프 등 40여 개의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지원한다.

또 피닉스7 시리즈는 유저의 편의성을 위해 기존과 동일한 버튼 컨트롤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 컨트롤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모드를 비활성화하고 버튼 방식으로만 시계를 활용할 수도 있으며, 지도의 줌인·아웃, 알람 설정과 같은 간단한 조작이 필요할 때에는 터치 스크린 모드를 활성화시키면 된다.

특히 피닉스 7X는 내장형 플래시라이트(손전등)를 탑재한 바 있다. 4가지 밝기와 응급상황에서 SOS를 요청할 수 있는 스트로브 라이트(점멸등)도 포함됐다.

피닉스7 시리즈는 스마트모드로는 최대 37일 연속 사용 가능하며 GPS 모드에서는 최대 122시간, 울트라 트랙 GPS 모드에서는 최대 578시간 연속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지원한다. 피닉스 7S의 가격은 104만원~129만원, 피닉스7은 104만원~ 149만원, 피닉스 7X는 119만원~159만원이다.

가민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 제해현 과장. (이복현 기자)

가민은 피닉스 7 시리즈와 함께 가민 아웃도어 라인업 중 처음으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GPS 스마트워치 ‘에픽스(Epix)’도 선보였다.

1.3인치의 스크래치 방지에 탁월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와 티타늄 베젤을 적용한 에픽스는 뛰어난 가독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여기에 40여 가지의 액티비티 모드 지원은 물론 운동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커넥트 앱을 활용해 웨이포인트를 설정할 수 있는 전방 안내(Up Ahead) 기능 및 운동을 통한 실시간 소모 에너지를 측정하는 실시간 체력(Real-Time Stamina) 기능 등이 있다. 이외 피닉스 7 시리즈와 동일하게 버튼 및 터치 스크린 컨트롤을 모두 지원해 높은 시계 활용도를 자랑한다.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에픽스는 스마트 모드에서 최대 16일, 배터리 절약 워치 모드에서 최대 21일, GPS 스포츠 모드에서는 최대 30시간 사용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피닉스 7 시리즈와 에픽스 모두 미국 군사표준(MIL-STD-810)과 동일한 발열·충격·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심박수 및 혈중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 24/7 올데이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유저들의 일상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휴대폰에 수신된 알림을 시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 2000여 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이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할 수 있다. 에픽스의 가격은 124만원~134만원이다.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조정호 이사는 “가민은 항공관련 GPS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육지까지 모든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뛰어난 배터리 성능, 혁신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능, 믿을 수 있는 건강 데이터를 제공하는 피닉스7 시리즈와 에픽스는 아웃도어 스마트워치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제품”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