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가상자산 핀테크 전문기업 델리오(대표 정상호)가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가를 획득해 가상자산 예치·렌딩 1호 사업자가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델리오에대한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 델리오는 지난해 9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이후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거래소와 지갑 서비스 업체들이 사업 인가를 취득했으나, 가상자산 예치·렌딩 등 전문 금융기업으로 인가를 받은 건 국내에서 델리오가 유일무이하다.

델리오는 지난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통해 은행 등 금융권 수준의 높은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가상자산사업자(VASP) 수리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하에 신뢰성과 보안성,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델리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가 완료된 만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뤄갈 예정이다.

델레오는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Ex’,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체인링크’ 등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관련 신사업을 준비 중이며, NFT 마켓 플레이스 ‘블루베이’ 론칭도 앞두고 있다.

데리오 관계자는 “이번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취득을 시작으로 해외 국가별 가상자산 라이센스도 지속적으로 취득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 금융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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