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설업계 P.E.S.T)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14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서울시 신통기획 탈락지나 재개발 포기시 ‘모아타운’ 공모 검토, 이용섭 광주시장 현산 흥정 방식 관련 발언, 감정평가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변환, 경제(E)는 HDC현산 ‘월계동신’ 수주 , 방배6재건축조합 시공사 삼성물산 선정, 신동아건설 성수동 소규모 재건축 ‘마수걸이’ 수주, 사회(S)는 광주 붕괴참사 장례 무기한 연기, 코레일 철도 유휴부지, 전세대출 5%, 부동산 시장 역대급 초과 세수 61조, 기술(T)은 국토부 공항 기술 해외수출, 롯데건설 안전체험관 ‘세이프티온’ 개관, SK디앤디 ‘에피소드 프롤로그 이벤트‘ 진행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서울시, 신통기획 탈락지, 재개발 포기시 ‘모아타운’ 공모 검토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공모 탈락지 중 주민 동의를 거쳐 재개발 신청 포기시 모아타운 공모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 신통기획 탈락지에서 대상지 제외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서울시는 설명자료를 통해 “신통기획 탈락지는 재개발 가능 요건을 갖추고 30%의 주민동의를 거쳐 공모에 참여한 곳으로 이후 공모를 통해 재개발 추진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또 “이러한 곳까지 모아타운 공모 대상지에 포함할 경우 재개발을 요구하는 주민과의 갈등이 우려돼 제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현산, 유족과 흥정하는식 협상 용납 못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HDC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흥정식 보상 협상’을 비난했다.

이 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유가족들과 흥정 하는 식의 협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수없이 약속했던 대로 충분한 보상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서, 종이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바뀌어 “위변조방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기존의 종이 감정평가서를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감정평가서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감정평가서를 전자문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이 개정되자 대응책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됐다. 양 기관은 이날부터 감정평가서 디지털화를 첫 시행한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감정평가서 디지털화 시스템을 제공하며 KB국민은행은 담보대출 업무 수행 시 이를 활용하게 된다.

E(경제 Economic)

◆안양 재건축 따낸 HDC현산, 서울 ‘월계동신’ 수주는 어떻게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로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코오롱글로벌과 경쟁을 벌이게됐다.

업계에서는 HDC현산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향후 수주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아양 재건축을 따낸 HDC현산이기에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방배6재건축조합, 시공사에 삼성물산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오세철)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6재건축조합은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지하4층~지상22층 규모 아파트 16개동 10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696억원이다.

◆신동아건설, 서울 성수동 소규모 재건축 ‘마수걸이’ 수주

신동아건설이 서울 성수동 정안맨션6차 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269-23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5㎡~84㎡ 83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330억원 규모다.

S(사회 Social)

◆광주 붕괴참사 장례 무기한 연기로 고심 깊어지는 정몽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HDC현대산업개발과 피해자 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이미 장례를 마친 희생자를 제외한 5명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합동분향소 설치에만 동의했다.

◆코레일, 철도 유휴부지 ‘상생형 생활물류시설’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의 철도 유휴부지 중소 생활물류시설 운영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부지는 경기와 강원, 충청, 전라, 경상도 등 전국 역 주변 1000㎡ 이상 유휴부지 14곳으로 총 6만5000㎡ 규모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 유휴부지 활용 중소생활물류시설 공급 합동공모’와는 별도로 진행하는 단독 사업이다.

◆전세대출금리 5%선 월세도 만만치 않아

아파트 매매 시장이 주춤하는 형국이지만 세입자들은 여전히 고되다.

전세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가 5%를 돌파했고 이에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호황에 역대급 초과 세수 61조

지난해 본예산 대비 세수 오차가 61조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 규모다.

역대급 세수 오차를 낸 것은 수출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 데다 부동산과 증시 등 자산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관련 세금이 예상보다 더 많이 걷혀서다.

연초부터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규모를 놓고 곤혹을 겪고 있는 재정당국에 정치권의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국토부, 공항기술 해외 수출 돕는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악화됐던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국내 공항 기술의 해외 수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해외 공항 분야의 경제성장을 활용하기 위해 업계·전문가 의견수렴 및 항공정책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공항 해외수출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롯데건설, 롯데인재개발원 안전체험관 ‘세이프티온’ 개관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오는 14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안전체험관인 ‘세이프티 온(Safety On)’을 개관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안전체험관 운영으로 임직원이 직접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고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디앤디, ‘에피소드 프롤로그 이벤트’ 진행 및 신청자 모집

SK디앤디(대표 함스테판윤성, 이하 SK D&D)가 신규 오픈하는 에피소드 강남 262, 신촌 369에서 오는 3, 4월 ‘에피소드 프롤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에피소드 프롤로그 이벤트’는 에피소드에서 직접 살아보고 모든 공간 및 커뮤니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2월 신규 오픈하는 에피소드 강남 262(이하 강남 262) 또는 에피소드 신촌 369(이하 신촌 369) 중 선택해 1박 2일 간 거주할 수 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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