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숙 본인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배우 윤지숙이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가사도우미로 이미지 변신해 시청자 눈도장을 확실히 받고 있다.

윤지숙은 ‘신사와 아가씨’에서 극 중 에프티 그룹 회장(지현우 분) 댁 가사도우미인 여주댁으로 캐스팅돼 그 동안 단아하고 반듯했던 이미지와 상반되는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윤지숙은 극 주인공인 단단(이세희 분)을 몰래 도우며 주인공이 꿋꿋이 버틸 수 있게 힘을 주는 사이다 성격의 인물을 맛깔스럽게 연기해 내며, 전통적인 가정부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내 주연 배우 못지 않게 시청자 사랑을 받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주말 드라마로 최근 36%라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드라마는 임영웅이 데뷔 후 첫 OST 도전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드라마 인기에 편승해 그가 부른 OST ‘사랑은 늘 도망가’는 최근 공개된 가온차트 2022년 1월 월간차트에서 벨소리, 컬러링 2개부문서 4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고, 음원 영상은 지난 13일 기준 22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드라마 밖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제2의 전성기 포문을 연 윤지숙은 극단 예술공동체 길이 주관하는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 라네브스카역을 맡는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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