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이 오늘(10일) 2021년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기대작으로 지난해 인수한 언노운 월즈에서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 M와 차세대 호러 게임 IP로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꼽았다.

김창한 대표는 “프로젝트M은 얼리 엑세스 형태로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얼리 엑세스 출시 후 점진적으로 완성해가는 방향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고,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하반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신규 차세대 콘솔의 타이틀이 부족한 상황이라 최적의 론칭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외 라인업으로는 ▲Road to Valor: Empires ▲Defense Derby ▲Project Biringam ▲Project Black Budget ▲블루홀이 개발중인 고퀄리티의 수집형 RPG ▲눈물을 마시는 새 등이 있다.

이 자리에서는 딥러닝 뿐만 아니라 VR과 Web 3.0 & NFT 영역의 진출 결정을 재확인했다. 특히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NFT 기반 크리에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C2E(Create to Earn) 생태계’를 강조했다.

한편 크래프톤의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첫 걸음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배동근 CFO는 “다음 달에 진행할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주주 환원책을 시행할 준비를 위한 첫 스텝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본금 항목 내에 들어 있는 자본준비금을 결손보전 그리고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을 통해서 배당 가능 이익을 미리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병규 의장은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이 주식시장에 영향 미치고 있고 크래프톤 또한 영향을 받았다”며 “이 점을 고려해도 크래프톤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와 사업 확장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주식 일정 부분을 매입할 예정이며 이는 절차에 따라 추후 공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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