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김정훈 국회정무위원장(새누리당 남구갑)은 8일부터 16일까지 한·중동 금융협력추진단장 자격으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정책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주요 금융회사(은행·증권·보험) 등의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가를 방문해 오일머니 투자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중동의 국제금융도시인 두바이에서의 한·중동 금융협력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시작으로 한·중동 금융협력 포럼 결성 현지 금융회사 등과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위한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등을 중심으로 현지 고위급 정부인사 및 왕족 등을 면담하는 고위급 사절단 활동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정훈 단장은 UAE에서는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행정청장관 아부다비 상공회의소 회장 쿠웨이트에서는 파리하공주 중앙은행 총재 상공회의소 회장 국립은행장 카타르에서는 총리 외교부장관 중앙은행 총재 재무부 장관 등 중동의 왕족과 국부펀드의 금융실세 등을 차례로 만나 부산시로부터 전달받은 가덕도 신공항 관련 자료를 설명하고 중동의 오일머니 투자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박 해양플랜트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등 해양자원개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해양금융연구소를 공동 설립할 것을 제안하는 등 한·중동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현지 아부다비 지역에 우리나라와 부산의 중소기업 전용공단 설치를 협의하고 정책금융공사는 현지 국부펀드와 중소기업 지원 전용펀드 조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민정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중동 최초의 금융협력 사업으로 오일달러 유치 등을 통해 어려운 국내 및 부산 경제 상황을 돌파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동 자금을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 전용펀드 및 현지 공단 조성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 특히 부산의 중소기업에게 중동 및 유럽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성장 저금리 등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기회로 활용하고 중동의 플랜트 및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원활한 금융지원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 신공항에 외자가 유치되면 신공항 입지선정에 결정적으로 유리할 것이므로 김 위원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을 해양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카이스트 금융대학원 부산분원 유치에 이어 세계유수의 해양금융국가들이 함께 하는 국제적인 해양금융연구소 건립 및 해양금융공사법을 발의해 해양금융공사 설립을 추진할 것이다.
한편 새누리당 부산남구갑 김정훈 국회의원은 지난해 7월 국회정무위원장 취임 직후부터 중동의 오일머니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국내 주요금융기관과 함께 한·중동 금융협력추진단을 결성해 활동해 왔다.
한·중동 금융협력추진단은 김정훈 정무위원장의 제의로 우리나라와 부산에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켜 제2의 잘살기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그동안 가덕도 신공항에 중동의 오일머니를 유치하고 부산의 중소기업을 중동으로 진출시켜 우리나라와 부산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한 한·중동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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