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 193억원으로 이른바 ‘4조클럽’에 입성했고 카카오뱅크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완전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그룹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융권, '사상 최대 실적' 이어져

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 193억원을 기록하면서 ‘4조 클럽’에 가입했다. 자본시장부문 확대와 함께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을 통해 은행과 비은행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한 결과로 풀이된다.

완전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2조 5879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지주사 설립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업그레이드된 수익창출력, 적극적 건전성 관리의 결과로 분석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41억원으로 전년 동기(1136억원)에 비해 79.7%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대상 확인 ‘미리보기’ 시작

총급여 3600만원 혹은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만 19~34세)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적금 가입 여부 미리보기 서비스가 시작됐다. 은행들은 기본 연 5% 금리에 연 0.2~1%p 우대금리를 책정했고 여기에 정부가 저축장려금으로 적금 납입액의 연 2~4%를 얹어주기 때문에 최대 연 10%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5부제 가입방식’을 적용한다.

◆하나금융 포스트 김정태는 ‘함영주 부회장’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현 하나금융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하나금융을 이끌었던 김정태 회장은 물러나고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 차기 회장으로 함 부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BNK부산은행,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비대면 중금리대출’ 선봬

BNK부산은행은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소호 중금리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소호 중금리대출은 중·저신용 개인사업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뱅킹 앱(App)에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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