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동아제약(000640)의 4분기 실적은 약가 인하에 따른 전문의약품 매출 감소를 ‘박카스’와 수출 부문의 호조로 만회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321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사업 부문의 회복과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예상치(194억원)를 상회하는 220억원(+229.9%, YoY)으로 전망돼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상위 업체 대비 동아제약의 부족한 점은 수출이었다. 2011년만해도 수출은 529억원,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일본으로의 원료의약품 수출 시작과 캄보디아로의 ‘박카스’의 수출 확대, 브라질로의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약가 인상 등에 힘입어 2012년 수출은 전년대비 79.5% 성장한 949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수출 지역의 확대와 결핵 치료제 ‘크로세린’의 수출 등으로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6.6% 신장한 1107억원, 매출 비중은 11.0%로 전망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3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회복과 수출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한 1조 61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천연물 신약 ‘모티리톤’의 201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7% 증가한 268억원으로 전문의약품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도입 품목에 대한 단가 조정 등으로 원가율이 0.7%포인트가 개선되며, 효율적인 경비 집행으로 판관비율은 0.9%포인트 낮아져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높아진 10.4%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