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SK디앤디가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와 국민연금공단(NPS)이 설립한 리츠에 총 26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DDI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 JV리츠인 디디아이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리츠를 통해 양사는 신축건물 개발, 증축 등을 통해 이면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잠재지역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또 양사가 투자해 준공된 자산의 경우 상황에 따라 장기 보유하거나 즉시 매각해 수익을 확보하는 등 유연한 구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SK디앤디는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견고히 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공동 투자자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 및 영역의 빠른 확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SK디앤디는 JV리츠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투자 사업 비율을 높여 수익률을 제고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현 SK디앤디 총괄사장은 “원가 상승, 금리 인상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던 중 국민연금공단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며 “투자자로서의 국민연금공단은 물론, 사업의 각 단계별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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