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은 7일 오전 개최한 선거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현장에서 절규하던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원 본부장은 “어제 윤석열 후보와 함께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현장을 다녀왔다”며 “그곳에서 사고 희생자 유족, 그리고 사고 후에 영업을 폐쇄당한 상인들, 입주 예정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3년 가까이 공사가 되면서 수없이 민원이 제기되었지만 일선 구청과 시청에서는 이를 다 무시하고, 오히려 시민들의 제보를 업체에게 흘려주면서 업체들의 언론플레이와 뒤에서 온갖 무마 공작만 진행되게 했던 그런 실상들이 우리 시민들의 입으로 한이 맺힌 호소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원 본부장은 “우리 광주시민들은 이렇게 얘기한다”며 “민주당 독점체제가 오래됐기 때문에 구청, 시청, 지방의회, 국회의원 모든 지역의 정치가 기득권화 돼있다. 그래서 이런 사고가 났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는 상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을 국민의힘이 기득권을 깨고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이익을 지키는 정치를 광주지역에 도입시켜 달라”며 “이것이 바로 신민들의 절규였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원 본부장은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의 재발을 막는 것은 민주당의 독점정치를 해체시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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