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2013년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지난해 대비 둔화가 예상되지만 7% 성장이 전망된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는 2012년 14%대비 둔화하겠지만 7%가 성장(POLK)해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여전히 대기 수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
또한, 2012년 대비 50만대 리스계약 추가 종료로 신차(혹은 리스) 수요가 증가(리스구매율 20% 이상)하고 경쟁사 신차 출시로 경쟁은 치열하나 이는 수요 증가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는 싼타페(기아차 혼류 생산), K3, Soul 등 주요 신차의 판매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의 공장 3교대 전환 완료로 생산능력 향상(+15%)과 국내 공장 수출로 현지 수요에 대한 증가에 대응해 시장 대비해 높은 판매가 성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판매량은 135만6000대(+9.0% yoy, +18.5% mom)를, 계절조정연간판매량(SAAR) 기준 1538만대(+13.3% yoy, -1.2% mom)를 기록했다.

미국 판매 지속 증가는 연말 인센티브 지급 확대와 샌디에 따른 교체 수요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업체별 판매 성장률(yoy)은 현대기아차 +5%로 시장 대비 낮은 성장을 거뒀다. VW(+30%)은 높은 성장을 지속했다.

혼다 (+26%)를 제외한 일본업체는 기저효과 종료로 시장대비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GM, 포드도 역시 시장대비 낮은 성장을 지속했다.

현대기아차 판매는 전년대비 5% 증가한 9만9000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M/S) 전년대비 0.3%포인트가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M/S는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한 7.3%를 기록했다. 현대차 12월 판매는 시장 대비 높은 성장에도 불구, 기아차 노후모델과 국내공장 수출분 감소에 따른 판매 부진이 원인이 됐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차의 경우는 5만9000대(+17.1% yoy, +11.1% mom, M/S 4.4%), 기아차는 3만9000대대(-9.7% yoy, -4.6% mom, M/S 2.9%)다.

12월 인센티브의 경우, 현대기아차는 업계 최저로 유지했으나 전년대비 16%가 증가했다. 이는 구형 모델에 대한 판촉 강화와 잇따른 경쟁업체 신차 출시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업체 프로모션 대응 때문이다.

인센티브 지급 증가는 연식 노후화에 따른 개발비 상각 부담이 감소하는 수준에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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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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