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스모화학(대표 안성덕)이 공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과 341억236만원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코스모화학의 최근 매출액의 9.59%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 28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황산코발트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로 국내에는 코발트 원광으로부터 생산하는 기업은 코스모화학이 유일하다.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의 금번 계약으로 코스모화학은 황산코발트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최근 폭발적인 전기차 확대에 힘입어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코스모화학은 전년도 대비 50% 증가한 1695억원의 매출과 91억원의 영억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또 코스모화학은 지난해말 300억원 규모의 도시광산으로 불리우는 이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투자를 공시하고 진행하고 있다.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니켈 4000톤/metal ton, 코발트 2000톤/metal ton을 생산하게 되며, 현재가치로 년 1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화재로 인해 이번 계약과 관련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코스모화학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소폭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 계약된 물량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