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에디슨모터스가 M&A 중에서 가장 안 좋은 방식으로 쌍용차를 인수하려 한다는 비판을 하기 하루 전인 26일 쌍용차노조가 에디슨모터스에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압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쌍용차노조는 26일 평택공장 내부 소식지에서 ‘전 직원을 현혹하는 장밋빛 대안 믿을 수 없다. 쌍용차와 함께 살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30종 투입 ▲600만대~1000만대 생산 ▲차세대 교통수단의 드론 개발 ▲전기요트와 선박 개발 생산은…(중략)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대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가 본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불신이 팽배한 것은 ▲인수 자금마련 방안 ▲ 경영비젼 ▲고용보장 등 어느 것 하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노조)

한편 쌍용차노조는 27일 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공동관리인 선임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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