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2013년 스카이라이프(053210)의 연간 가입자 순증치를 지난해 53만명보다 많은 62만명으로 전망된다.

이는 월가입자 순증 포텐셜(Potential)이 2H12부터 5~6만명 수준으로 크게 레벨업 됐기 때문. 또한, 2012년말 국내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라 2013년 유료방송시장에서 케이블TV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TV 독점 시장인 공동주택에 대한 IF 공사가 2011년 55만 세대에서 2012년에 78만 세대로 확대됨에 따라 2013년 가입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가입자 증가 원인.

특히,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CFA는 “가입자 성장세와 관련해 2013년에 주목할 이슈는 DCS(Dish Convergence Solution:접시 안테나를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신기술. KT 지국에서 위성 방송을 받은 뒤 이를 각 가정에는 인터넷망을 통해 송출하는 방식)이다”며 “DCS가 법적으로 허용될 경우 2013년 가입자 성장세는 예상치보다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의 12월 가입자 순증은 5만2000명을 기록, 전월 순증 6만2000명 대비로는 다소 감소한 가입자 실적이나, 이는 12월의 잦은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인해 현장 영업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번 12월 평균 기온이 45년만에 가장 낮은 -4.1℃ 기록하면서 영업환경이 불리했지만 10월말부터 시작된 OTS 상품의 지상파TV 광고 효과 등으로 올해 말 누적 가입자 목표치 수준에 근접했다. 목표치는 380만명, 실제치는 379만명이었다. 연간 가입자 순증치는 53만명을 기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