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은 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2013년 계사년 시무식 행사에 참석, 신년은 ‘일하는 해’가 될 것을 주문했다.

배성례 국회대변인은 “강 의장은 일은 되게 하는 것이지 안 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칸트 순수이성비판의 하여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구절을 인용해 업무를 함에 있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일을 완성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의장은 이어 “나로호 실패는 큰 실수가 아닌 작은 실수로부터 비롯되었다”면서 “작은 것, 디테일 한 것에 소홀히 하지 말고, 작은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의장은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는 구절을 소개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국회 시무식 행사에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황창화 도서관장, 주영진 예산정책처장, 고현욱 입법조사처장, 김성곤 입법차장, 구희권 사무차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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