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네트웍스(대표 박상규)가 친환경 대체 가죽 기업 마이코웍스(MycoWorks, 美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가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1억 2600만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C 라운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0만 달러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리드투자자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이며 펀드를 제외한 전략적 투자자(SI) 중 최대 규모다.

양사는 투자 계약과 더불어 향후 마이코웍스 생산 시설 확대, 판매망 구축, 가죽 외 신소재 개발 등 사업 확장 협업과 관련한 별도의 계약도 체결했다.

마이코웍스는 버섯 균사체 가죽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가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신성장추진본부장은 “과거 패션사업을 운영했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관점에서 접근, 대체 가죽 시장의 가치와 Sustainability 측면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친환경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들과 네트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비롯해 SK네트웍스의 미래 전략 방향성에 부합하는 글로벌 시딩 투자 영역에 집중해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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