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경동건설(대표 박재석)이 짓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한 신축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타설중인 뜨거운 콘크리트가 보행중인 시민에게 쏟아져 지나가던 20대 행인이 부상을 당했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경찰서 및 제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경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경동리인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설 중인 콘크리트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흘러 도로로 떨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인해 공사현장 옆을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뜨거운 콘크리트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NSP통신은 14일 오전 10시58분경 부산 해운대구 경찰서에 전화해 사고에 대한 현재 상황에 대해 들어보니 담당 경찰관은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현장소장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안전준수 여부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련기관과 현장을 확인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운대구 해당 공사장에 대해 주택건설공사 중지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고 이에 경동건설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점검 및 재발 방지계획을 구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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