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MB정부 실세로 친이계 좌장이었던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이끌고 있는 ‘정권교체를 위한 비상시국국민회의(이하 비상시국국민회의)’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과 부산 광복동사거리에서 각각 일반인을 상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형수욕설 파일을 방송한다.
또 비상시국국민회의는 16일 오후 2시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형수욕설 파일을 방송할 예정이다.
비상시국국민회의 측은 “이 후보의 형수에 대한 욕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정확한 내용과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방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권자의 알권리 및 공공의 이익,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방송으로, 특정 후보의 낙선 또는 비방 목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상시국국민회의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의 욕설이 포함된 녹음 파일 원본을 유포하는 것만으로는 공직선거법 제251조(후보자비방죄)에 위반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며 “이 판단에 근거해 공개 방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으로 녹취된 야당 후보 부인의 사적 대화 내용을 공중파 방송이 편집해 내보낼 계획인 만큼 이 후보 욕설 발언도 대중들의 공개적인 검증과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며 “비상시국국민회의 측은 이번 공개 방송에 대해 국민들의 반응을 살펴 본 후 타 지역 추가 방송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비상시국국민회의’는 2020년 12월 설립된 시민단체로, ‘공정과 정의’회복을 통한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정권교체를 지향하는 국민들이 모여 만든 시민운동단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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