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업체인 중앙제어의 지분 취득을 완료하고 인수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통한 모빌리티 사업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중앙제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하고 1월 13일 잔금지급을 마무리 하여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 했다. 최종인수금액은 690억원으로 공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율주행 셔틀 등 교통인프라에서 자율주행까지 모빌리티 사업 Total Value Chain을 구축해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중앙제어는 초급속, 급속, 완속까지 모든 종류의 충전기를 자체 제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사업 국내 기업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중앙제어의 제조 기술에 IT, DT 역량을 융합해 충전기 제조에서, 충전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2020년 13.5만대에서 2025년 113만대로 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까지 직장, 거주지 등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50만기 이상이 구축되며, 휴게소 등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1.7만기가 추가로 구축될 예정이다.

급격히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롯데정보통신은 ▲ 충전기 제조 ▲플랫폼 사업 ▲ 충전소 운영 등 전기차 충전의 (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는 “롯데그룹 내 유통, 서비스 고객 편의를 위한 마일리지, 주차정산,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EV Charge, C-ITS,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으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중앙제어)

한편 중앙제어는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영식 신임 대표는 롯데건설로 입사해 롯데정보통신 IoT컨버전스 팀장을 거쳐, 스마트시티 부문장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오영식 대표는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수요에 맞춰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구축사업 ▲예약/정산/멤버십 등 전기차 충전 종합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 ▲유통, 물류, 호텔/리조트,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 충전소 운영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