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생태계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자연과 관련된 기업의 정보공개기준(framework)을 수립하는 TNFD에 참여한다.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는 자연 손실을 방지하고 생태계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환경 협의체다.
현재 블랙록, 뱅크오브아메리카(BoA), HSBC 등 250개 이상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국내 기업으로는 우리금융그룹이 최초 가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업이 생물다양성 손실로 초래하는 위험을 인식하고 단기적 재무 위험은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자연에 대한 의존도와 긍정적·부정적 영향까지 고려할 예정이다. 또 자연 회복을 위해 국제 기준 개발을 지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산림 및 해양 보호 등 자연 보전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생물다양성 보전 등 자연 회복을 위해 글로벌 기관들과 협력하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 7월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제로(Zero)화 ▲2030년까지 ESG상품·대출·투자 및 ESG채권 발행 등 ESG금융에 100조원 지원이라는 그룹 ESG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또 2021년 초에는 TCFD(기후변화재무정보공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가입했고 2021년 8월과 9월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의 일환으로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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