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12월 은행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했고 수신은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됐으나 주택매매거래 둔화, 집단대출 취급 감소 등으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 지속, 대출 금리 상승,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계절요인 등으로 감소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시설자금 수요 지속에도 연말 운전자금 일시 상환 등으로 소폭 감소했고 대기업대출은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감소 전환했다.

반면 은행 수신은 상당폭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예치, 가계의 연말 상여금 유입 등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정기예금은 은행들의 규제비율 관리 등을 위한 예금 유치, 예금 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편 국고채금리는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 국고채 수급여건 개선 등으로 하락했다가 12월 하순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전망,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가 올해 1월 들어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우려, 미 주가 하락 등으로 반락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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