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최근 주사제 형식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비타민D3 성분인 ‘비오엔주(B.O.N. Inj)’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비타민D는 자외선 합성을 통해 체내에서 만들어져 골격형성 등의 기능을 한다.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합성이 어려워져 고령자 및 성장기 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국내 비타민D 결핍증 환자는 약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오엔주는 3~6개월에 한번 투여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편리성에 따라 점차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프랑스 부카라 레코르다티(Bouchara Recordati)사로부터 완제품 형태로 수입, 공급하는 비오엔주는 주사제 형태의 전문의약품이다.

고령자와 청소년의 비타민D 결핍에 따른 질환예방과 치료를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성분은 콜레칼시페롤 5mg으로, 비타민D3로써 200,000I.U가 함유돼 있다. 투여는 3~6개월에 1회씩 주사 형태로 투여하면 혈중 필요한 비타민D3 농도를 유지해준다.

I.U란 비타민의 양을 나타내는 국제 단위(International Unit)로, 1 I.U는 0.0009mg 가량이며 ‘활성을 보이는 양’을 단위로 나타낸 것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1964년 발매된 이후 프랑스, 영국, 독일, 등 15개국에서 꾸준히 처방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제”라며 “우리나라도 최근 골질환 예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원가의 요구가 많았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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