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번주 주요 이슈는 과연 2012년을 일주일 앞두고 미 재정절벽 협상이 일부라도 타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연말까지 일주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미국의 양당이 재정절벽에 관련한 타협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탄연휴 이후인 이번주 미 양당은 막판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주 공화당 베이너 하원의장이 추진한 법안이 하원의 충분한 지지 미확보로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다.

재정절벽 협상의 최대 관건은 세율인상의 고소득층 기준과 정부지출의 삭감대상이다.

협상의 간극은 좁혀지고 있지만 연내에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내년 세율변화를 우려해 주식을 장기보유한 투자자들의 매도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애플 등 최근 수년간 성과가 좋은 주식 종목에 집중될 전망이다.

재정절벽 협상 실패시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은 4개 상위소득구간의 경우 15→20%로 하위소득구간은 0→10%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재정절벽 실패를 대비한 헤지거래(hedge trading)들이 증가하고 있어 거래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주식거래의 경우 주식교체와 보호적 콜옵션(Coverd Calls), 주식지수 풋옵션 매수 등이 증가 하고 있고 외환거래의 경우 캐나다달러와 멕시코 페소의 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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