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오늘(10일) 제주 탑동에 솟솟 리버스(솟솟 RE;BIRTH)를 오픈한다.

솟솟리버스는 ‘WASTE LESS, WEAR LONGER’를 슬로건으로, 코오롱스포츠의 모든 친환경 활동을 담고자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사용되는 소재와 공정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솟솟리버스는 이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고객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된 것.

먼저 친환경 업사이클링 공간을 지향한다.

별도의 마감재를 최소화하고 건물 자체의 구조를 그대로 사용했다. 스키마타 건축 사무소의 나가사카 조(Jo Nagasaka)가 설계를 맡아 진행했다. 테이블과 선반, 의자와 같은 집기류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해양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했다.

판매 상품도 기존 코오롱스포츠 매장과는 차별화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자체적으로 업사이클링한 소위 ‘코오롱스포츠 리버스’ 상품을 선보이는 것. 코오롱스포츠 리버스 상품은 코오롱스포츠의 1~2년차 재고를 리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며 모두 솟솟리버스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이다.

글로벌 패션 스쿨인 에스모드와 협업한 작품도 전시한다.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은 2층에 자리한다. 래코드는 코오롱FnC의 3년차 재고를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솟솟리버스는 지속가능 경험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또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환경단체,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브랜드와의 협업도 계획 중에 있다.

코오롱FnC의 CSO이자, 코오롱스포츠 총괄 디렉터 한경애 전무는 “아웃도어 브랜드에 있어 환경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며 “솟솟리버스는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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