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전북현대모터스에서 중앙수비수 최희원을 영입했다.

최희원은 전북현대 U18 (영생고) 출신으로 2020년 중앙대 재학 중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했다. 2020년 여름 성남FC로 임대를 다녀온 최희원은 2021시즌 전북에 복귀해 3경기에 출전했다.

U-17, U-20 등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최희원은 185cm, 78kg의 건장한 체격으로 제공권이 뛰어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져 왼쪽 풀백까지 커버가 가능한 최희원의 합류로 전남은 다양한 수비 옵션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최희원은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순천중앙초와 강진중을 졸업한 로컬보이다.

최희원 선수는 “고향인 전남에 프로선수로서 돌아오게 돼 영광스럽다. 어린 시절 경기를 보러 부모님을 따라왔던 추억이 많은 경기장에서 뛸 생각을 하니 설렌다. 하루빨리 팀에 잘 녹아들어서 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1 5년 연속 우승팀인 전북에서 국가대표 수비수들로 인해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최희원이 고향인 전남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해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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