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대선 이후 연말까지 유효한 증시 변수는 재정절벽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또한, 영향력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지수의 점진적 우상향에 기대가 예상된다. 관심종목은 삼성을 중심으로 한 IT와 외국인 수급과 관련된 종목 등이다.

국내증시는 2000선 저항을 뚫을 만한 모멘텀이 부족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개별주식 매도세는 여전하다. 꾸준한 비차익 매수세가 위안이 됐다. 기관은 여전히 소극적인 매매매 대응했으며 연기금을 제외하면 순매도 상황이다.

수급 스탠스는 전반적으로 외부 변수를 확인하겠다는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 수급 스탠스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대선 종료에 따른 대선주자 인맥·공약 관련주의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박근혜 관련주는 전일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했다.

안철수 관련주는 전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낙선됨에 따라 차기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 하락에서 상승 반전했다.

대기업계 금융사는 금산분리, 출자총액제한제 등 규제가 이번 대선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됐다.

한전기술(052690)은 박근혜 대선후보의 당선으로 원자력 정책 지속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000080)는 소주 출고 가격을 8.2% 가량 인상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반면, 모바일게임 관련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그동안 모바일 셧다운 억제에 찬성하는 입장을 드러낸 점이 부각되며 차기 정부의 규제에 대한 과도한 우려감이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문재인 관련주는 전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낙선함에 따라 관련주의 주가가 급락했다.

NHN(035420)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웹보드 게임규제로 실적 악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20일 국내증시는 코스피(KOSPI) 1,999.5(0.32%), 코스닥(KOSDAQ) 479.6(-0.74%)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74.9(-0.22%), 원/엔 12.8(-0.71%), 엔/달러 84.0(0.50%), 달러/유로 1.3216(-0.08%)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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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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