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6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윤석열 후보의 신도시 정비 공약 발표, 사업폐기물 실시간 위치 및 영상 10월부터 의무화, 다주택자들 양도세 완화 공약에 버티기 전략, 경제(E)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봬, KCC건설의 등대프로젝트 ‘서울영상광고제 2021’ 공공캠페인 수상, 캠코의 ‘2022년 안전경영 책임 계획’ 수립, 사회(S)는 컨테이너 화물차 안전 운임 1.68% 상승과 시멘트 2.67% 인상건, 경기도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 경부선 부산행 KTX 열차 탈선사고건, 기술(T)은 현대건설의 ‘2021년 한국색채대상’ RED상 수상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윤석열 후보, 신도시 정비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5곳의 용적률을 상향 조절하고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율 상향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1기 신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169~226% 사이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상세한 상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토지용도 변경과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추가하고 체계적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하면 10만가구 이상을 추가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3기 신도시 2~3개를 새로 짓는 것과 비슷한 규모이며 다양한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윤 후보는 설명했다.
◆사업폐기물 실시간 위치 및 영상 10월부터 입력 의무화
건설과 지정폐기물 등 사업장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들은 올해 10월1일부터 폐기물의 실시간 위치와 처리 현황을 담은 영상을 환경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 해야한다.
환경부는 6일 ‘페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오는 7일 공포한다고 발표했다.
사업장 폐기물 처리자는 새로운 규정이 포함된 개정안에 따라 폐기물을 인수 및 인계시 폐기물 계량값과 함께 위치 및 영상을 올바로 시스템에 업로드 해야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공약에 버티기 “대선까지 안 판다”
다주택자들은 다가올 3월 대선을 앞두고 양도세 완화 공약에 본격적인 버티기에 돌입한다. 아파트 거래량이 거래절벽 현상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정부의 금융 규제로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E(경제 Economic)
◆현대엔지니어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社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탄소중립 실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선봬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CES 데뷔 무대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순환경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폐기물과 대기오염물질을 에너지화 또는 자원화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순환경제 모델 ‘넷제로 시티(Net Zero City)’를 선뵀다.
◆KCC건설, 등대프로젝트 ‘서울영상광고제21’ 공공 캠페인 수상
KCC건설(대표 정몽열)의 등대프로젝트가 ‘서울영상광고제 2021’ 공공 캠페인 사례 부문에서 금상을 TV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019년 ‘엄마의 빈방’과 지난해 ‘문명의 충돌’ 광고에서도 금상을 수상한데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KCC건설 스위첸 광고는 2021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연속 수상한데 이어 서울영상광고제 역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실제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 광고는 지난 달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영상부문 대상과 디지털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캠코, ‘2022년도 안전경영 책임 계획’ 수립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직무대행 신흥식, 이하 캠코)는 안전사고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경영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2년도 안전경영 책임 계획’을 수립했다.
캠코는 올해 안전경영 책임 목표를 9년 연속 ‘중대재해 및 사망사고 제로(Zero)’로 정하고 작업장, 건설현장, 시설물 등 4개 분야 17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CEO 현장 밀착 안전경영 활동, 비상상황 및 재난대응 훈련과 함께 유해·위험요인 사전 발굴, 관계자 안전교육 등 폭 넓고 촘촘하게 안전경영을 추진한다.
S(사회 Social)
◆컨테이너 화물차 안전 운임 1.68% 상승, 시멘트 2.67% 인상
의결을 통해 수출입 컨테이너의 경우 수출입 컨테이너의 화주가 운수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안전운송운임은 1.68%, 운수사업자가 화물차주에게 지급하는 안전위탁운임은 1.57% 인상됐다. 환적화물 운임은 동결, 항만 배후단지 운임은 1.5% 인상됐다.
시멘트의 경우 안전운송운임은 2.67%, 안전위탁운임은 2.66% 올랐다. 대체공휴일에도 공휴일 할증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대조항도 일부 수정, 보완했다.
◆경기도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 219명, 과태료 17억8100만원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200여명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이들은 대개 납세를 회피하기 위해 시세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 사례 2542건을 특별 조사했다. 그 결과 거짓신고자 219명(113건)을 적발해 과태료 17억8100만 원을 부과했다.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1명,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4명, 금전거래 없이 허위신고한 3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171명 등 총 219명이다.
◆경부선 부산행 KTX 열차 영동터널 ‘탈선사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6일 “전날 발생한 경부고속선 KTX 궤도이탈 사고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이날 오전 7시55분부터 KTX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상행선(서울 방향)의 경우 이날 오전 5시47분 복구를 마치고 첫차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으며 하행선(부산 방향)은 대전~동대구 구간에서 일반선로로 우회하면서 일부 지연이 발생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26명의 복구인원을 투입했다”며 “복구작업을 마치고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 재개 전 안전 점검까지 최종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현대건설, ‘2021년 한국색채대상’ RED상 수상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한 ‘2021년 한국색채대상’에서 ‘RED’ 상을 수상했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한 색채관련 상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경관 ▲건축·인테리어 ▲제품 등 11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RED’ 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의 ‘Gen Z(Generation Z) Style’을 포함해 총 16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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