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충남 공주 다가온(ON)에서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고영인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은 지난 4일부터 충청의 워킹맘, 어르신 등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으며 5일에는 공주 다가온(ON)에서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다문화 위원장인 고영인 국회의원과 함께 진행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문화 가족의 애환을 경청할 수 있었다.

김혜경 여사는 “더 나은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장점이 빠름빠름빠름 이듯이 간담회 내용을 후보에게 잘 전달해 의원들과 함께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계속듣는데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인 의원은 “한국인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때에 받던 차별, 서러움을 반면교사로 삼아 코리안 드림을 품고 온 외국인 주민에게 차별이 아닌 함께 잘사는 공동체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간담회를 통해 애로점을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외국인 주민 대표로 네팔의 수베디 여거라즈는 “이주민의 의료보험 중 지역가입자의 경우 부모, 자녀의 피부양자 등록이 안 되는 문제와 다문화 가족 자녀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외국인 주민들은 ▲한국 출생의 4자녀를 둔 외국인 부모의 양육의 어려움 ▲초등학생의 99%가 외국인 아동인 학교의 교육 방식 개선의 필요성 ▲동포 자녀의 보육료 지원 배제로 인한 어려움 ▲결혼 이주민 여성의 국적 취득의 어려움 ▲사별로 인한 다문화 가족의 지원 부족으로 아이를 놓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 ▲중도 입국 자녀의 언어 교육의 공백 등 다양한 애로점을 토로했으며 개선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10개 국가의 외국인 주민과 김혜경 여사, 고영인 국회의원(다문화위원장), 이해식 국회의원(배우자 비서실장), 박상옥 공주 다가온 센터장 등 약 20여명이 함께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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