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5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56만 가구 공급, 고가주택 분양권 불법 전매조사, 입주물량 49만가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집값 하방 압력 언급, 경제(E)는 두산그룹의 수소 신사업 주력, 동부건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포스코건설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달성 전망, 현대엔지니어링의 PDIE 필두로 유가증권시장 입성, 사회(S)는 시멘트값 18% 인상, 수자원공사 SPC공모시장, 상업용 부동산 시장 호황,기술(T)은 HUG의 특별보증 한시 운영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홍남기 “집값 하향 안정세 가속도···2030년까지 매년 56만가구 공급”
홍남기 부총리는 지역과 상관없이 집값이 하양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가격 하락 지자체 수도 지난해 11월 첫째주 6개에서 12월 넷째 주에 30개까지 확대 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서울,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이 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부총리는 “서울엔 강북, 도봉, 은평 3개구의 가격 하락에 이어 전제 자치구의 76%가 하락 경계점 이내로 진입해 최근까지 상승세를 뽐냈던 5년 이하의 신축주택고 12월 넷째 주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4대 교란행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워 지자 지난해부터 비공개 및 내부정보 불법활용, 기장매매 및 허위호가 등 시세조작, 허위계약과 불법중개, 불법전매 및 부정청약 등 4대 교란행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는 “1월에는 법인과 외지인의 공시지가 1억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 매집 행위와 관련해 불법 및 불공정 적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실거래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남기 “올해 입주 물량 49만가구···2030년까지 과잉 우려 수준 공급”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공급 사이클에 있어 물향 확대 및 속도 제고를 통해 체감도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선포 했다.
2022년 입주 물량은 지난해 46만 가구 및 10년 평균 46만9000가구를 상회하는 48만8000가구로 특히 수요가 높은 아파트 물량을 지난해 디비 3만5000가구 증가한 35만7000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3년 54만 가구를 포함해 2030년까지 시장 일각에서 공급 과잉까지 우려할 정도의 매년 56만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형욱 “집값 하방 압력 강해, 하락률 전망 언급 부적절”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교통위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주택 공급을 늘려 주택가격을 잡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총괄적으로 적용돼 주택시장이 안정적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고 밝혔다.
E(경제 Economic)
◆두산그룹, 수소 신사업 주력
두산그룹은 탈원전 정책에 대비해 현재 ‘수소 비즈니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트라이젠(Tri-Gen) 시스템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체산화물 전기분해(SOEC) 기술 개발 ▲수소액화플랜트 ▲수소터빈 ▲수소모빌리티 등에 대한 생산, 유통, 활용 분야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부건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동부건설이 제3자배정 유상증사를 결정해 회생채권자인 롯데건설과 GS건설을 대상으로 3자 배정해 액면가 5000원의 가격으로 5만2447주와 7만8672주를 발행한다.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사업 순항으로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달성 가능
포스코건설이 최근까지 수년간에 걸쳐 도시정비 사업 확대에 집중해 최근 3년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010년대 중반까지는 5위권 밖에 있었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호황기에 접어들어 당시 1조원 초반대였던 수주액이 2020년에 2조 4617억원을 기록하며 2지난해엔 수주액 4조원을 돌파해 역대 초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의 뒤를 이어 업계 3위 실적으로 곧 5조원 클럽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 PDIE 필두로 유가증권시장 입성
현대엔지니어링은 4일부터 약 일주일간 PDIE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비롯해 금융업계를 대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성, 신사업 진행 현황, 경쟁력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PDIE 실무는 대표 주관사 산하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 에널리스트가 담당한다고 전했다.
S(사회 Social)
◆내달부터 시멘트값 18%인상, “유연탄 등 원가 상승 반영”
2월부터 시멘트 가격이 약 18%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과 요소수, 전력비, 물류비, 환경부담금, 인건비 등 원가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쌍용C&E와 한라시멘트는 2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약18% 인상하기로 했다. 업계는 지난해 7월시멘트 가격을 1톤당 7만5000원에서 5.1% 인상(7만8800원)한 바 있는데 반년 만에 18% 가량을 인상하면서 톤당 9만2800원 수준으로 오르게 됐다.
◆수자원공사,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 시티’ SPC 공모 시장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특수목적법인(SPC) 민간기업 공모에 나선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중심으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계획안을 수립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세물머리 지구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하고 2019년 부산 스마트시티 서비스 로드맵을 수립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성수, 한남, 신사, 압구정) 호황 전망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성수,한남,신사,압구정을 중심으로 호황이 전망된다. 선호도가 높은 상권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끄는 브랜드가 밀집한 상권이 있는 구역이 생존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식음료 및 의류 브랜드가 모여드는 서울 성수,한남,신사,압구정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HUG, 특별보증 한시 운영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이하 HUG)가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한 주택에 대한 임대보증금보증(이하 ‘특별보증’)을 한시 운영한다.
HUG는 지난 2020년 8월 18일 임대사업자의 보증가입 의무화 시행 이후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해 보증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임대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월 15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특별보증을 운영한다.
특별보증 적용대상은 보증가입 의무화가 시행된 당시(2020.8.18.) 등록되어있는 개인 임대사업자(법인은 제외)가 소유한 기존 임대주택으로 종전부터 보증가입 의무 대상인 건설임대주택, 대규모 매입임대주택(동일단지 100가구 이상, 분양주택 통매입 단지)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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