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2022년 시무식 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청렴실천 선서를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기보는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기술혁신기업, 소·부·장 강소기업, 예비유니콘기업을 집중 지원해 대외적으로 기보의 가치를 입증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또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비대면·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기보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세부적으로는 ▲혁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기술보증을 확대 공급하고 코로나19 위기기업의 상환부담을 완화하여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R&D(연구개발) 및 IP(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술평가시스템 고도화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 공고화 ▲민간과 연계한 창업투자 환경 조성과 유니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혁신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 및 공적투자기능 강화 ▲탄소가치평가 기반의 기후대응보증 지원,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 프로그램 확충 등 기업과 함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구축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2022년 시무식에서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에게 더욱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기금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비롯한 업무 전반에 걸친 투명한 프로세스 구축, 청렴교육 강화 및 감사시스템 개선 등 전사적 반부패활동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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