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성공적인 IPO(기업 공개)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꼽았다.
그는 우선 “국내 1위 환경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볼트온(Bolt-on) 전략을 지속 추진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볼트온 전략은 인수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연관 기업을 추가 인수하는 전략으로 수(水) 처리 분야에서의 산업폐수 처리·공업용수 재이용·초순수(初純水) 등과 폐기물 사업에서의 플라스틱·전기·전자 폐기물 재활용 등을 투자 분야로 거론했다.
박 사장은 건설업과 관련해 “올해 공동주택 신규 브랜드 론칭과 함께 도시정비 및 민간도급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단순 EPC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개발형 사업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료전지 사업, 수소 사업 계획에 대해 “지난해 미국 블룸에너지 투자를 발판으로 미국·동남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지역별 독점권을 확보·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경북 구미에서 현재 실증 중인 SOEC(고체 산화물 수전해 설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을 누구보다 먼저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 밖에도 삼강엠앤티 인수 마무리를 통한 해상풍력과의 시너지 창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의 경쟁력 강화, 엔지니어링 전문성 강화, 도전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을 거론했다.
그는 “오랜 시간 노력한 성과가 성공적인 IPO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기본기를 강화하고 ESG(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지배구조) 경영체계를 정착해 새로운 무사고 기록을 계속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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