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리딩금융그룹 KB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KB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본원적 수익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며 “가계대출 성장 제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금융과 자본시장 영역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금융사업의 성과를 가시화 해야 한다”며 “고객접점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진출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한 통신·자동차·부동산 등 4대 비금융플랫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대표 앱(App) ‘KB스타뱅킹’의 역할 확대와 마이데이터 사업 강화에 대해 말했다.
윤 회장은 “KB스타뱅킹이 그룹의 슈퍼앱으로 자리잡고 계열사들의 앱들과 상호연계와 보완을 강화하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에 힘을 모아 정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객들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빠르고 완결성있는 KB 애자일 조직을 그룹전반으로 확산시켜 유기적이고 기민한 조직체계가 KB의 기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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