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과 지난 11월 인수 계약을 체결한 중앙제어가 1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350kW 초급속·100kW 급속·25kW 중급속·11kW 완속충전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으로 부스는 테크 이스트 웨스트홀에 위치한다.
중앙제어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 매출규모 2위의 선도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게 됐다.
R&D전문 조직을 기반으로 충전 및 전력변환 등 전기차 충전 관련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충전기 제조 생산부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원스탑 서비스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미국 최대의 충전기 제조사 BTC파워와 해외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을 위한 급속 충전기 개발 및 원천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BTC파워는 이미 중앙제어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통해 미국, 독일 등에서 다수 완성차별 충전테스트 및 성능 검증까지 마친 상태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백화점, 호텔, 아파트 등 건물마다 전기차 충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0.4조 규모인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25년 약 3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제어는 국내외에서 검증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가파른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은 물론 BTC파워와 함께 유럽, 북미지역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롯데정보통신과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 기술에 IT, DT를 접목시켜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 토털 서비스 라인업을 갖춰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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