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도남선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투수 대나 이브랜드(29)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대나 이브랜드 선수는 올 시즌 동안 지속적인 현지 관찰을 시행했으며 최근 김응룡 감독이 구단에서 제공된 선수의 영상과 기록을 점검한 후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
이번에 한화에 입단한 이브랜드는 신장 186cm 몸무게 105kg의 좌완 투수로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브랜드는 메이저리그 8년 동안 통산 19승 25패 방어율 5.46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에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 1패 방어율 4.73 마이너리그에서 14경기 5승 5패 방어율 2.79를 기록했다.
이브랜드는 “한화이글스와의 계약은 나의 야구인생에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 또한, 인터넷 영상을 통해 본 뜨거운 한국 야구의 열기, 특히 한화이글스 팬들의 열정을 빨리 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이글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활약한 이브랜드가 바티스타 선수와 함께 2013시즌 선발의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브랜드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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