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부동산테크(공동주택 정보서비스)를 통해 ‘서울시 아파트 단지 식별정보’를 민간에 신규 개방한다.
해당 정보는 국토교통부 ‘제 1차 부동산서비스 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연구 성과로 현재 개방 중인 건축물 대장, 실거래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등의 아파트 단지정보를 상호 연계하기 위한 기준 데이터다.
특히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프롭테크 기업의 편의를 대폭 확대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프롭테크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 단지 정보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사람의 주민번호와 같은 단지 고유번호가 없고 개방데이터에 따라 상이한 단지명이 사용돼 정보 연계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번 아파트 단지 식별정보 생산 및 개방을 통해 프롭테크 업계에서는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정보 개방을 통해 프롭테크 기업의 데이터 가공비용 절감과 활용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수요을 면밀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데이터 개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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