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공략을 강화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2월 큐텐(Qoo10)에 공식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같은 해 5월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까지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뛰어난 제품력과 글로벌 모델 NCT 127과 함께한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 내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큐텐 ‘2020 베스트 셀러’와 라쿠텐 ‘월간 MVP’ 등 여러 차례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 받았고, 실제로 지난 11월 진행된 큐텐 메가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500% 성장했다.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행사 물량의 원활한 배송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을 정도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매장에 입점 (네이처리퍼블릭 제공)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러한 상승세를 탄 일본 시장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하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LOFT)와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를 비롯해 대표 드럭스토어 웰시아, 츠루하 등 일본 전역 6000개 이상 매장에 주력 제품인 ‘그린더마 마일드 시카’ 라인 입점을 완료, ‘비타페어C’ 라인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입점 속도는 현지에서 매우 이례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전년(2019년) 대비 600% 상승한 매출을 새롭게 경신하면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따른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일본 전용 신제품과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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