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한진중공업(대표 홍문기)이 32년 만에 사명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22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 Construction Co.,Ltd.)다.
한진중공업은 기존 사명의 상표권을 가진 한진중공업홀딩스와의 상표권 사용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동부건설 컨소시엄 인수 이후 ESG 시대에 걸맞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의 재도약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HJ중공업’은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사명 사내공모에서 최다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공개된 새 CI의 심볼디자인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모티브로 형상화했으며 HJ중공업의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과 미래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공업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홍문기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가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인수합병 이후 지속 성장 가능한 ESG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무장하여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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