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온페이스 및 온페이스 게임즈 대표(왼쪽)과 박영봉 엔토소프트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온페이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온페이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OnVerse)에 가상 테마파크가 구축된다.

온페이스(대표 김민석)는 위치추적 기술을 보유한 엔토소프트(대표 박영봉)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기술을 이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 내에 초정밀 위치추적기술을 활용한 가상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하고,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적 기술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엔토소프트는 움직이는 사람·사물의 초정밀 위치·방향을 추적할 수 있는 원천기술과 초광대역(UWB) 기반 위치트레킹 기술을 기반으로 VR/AR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기업이다.

특히 엔토소프트는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 ‘레니의 마법학교’와 이동형 어트랙션 ‘슈팅고스트’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여의도 IFC몰 캐리키즈카페에서 운영한 키즈게임 ‘캐리팡팡’, 캐리소프트의 ‘AR 보물찾기’ 등을 개발하는 등 테마파크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석 온페이스 대표는 “엔토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실제 테마파크에서 느낄 수 있는 비일상적인 체험을 메타버스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이용자가 테마파크는 물론 가상오피스 쇼핑, 금융, 의료서비스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국내 다양한 기술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페이스는 링크룩스, KWAVE, 동부회원권거래소, 한국미술저작권협회, 욜드라이프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딩 기업들과 협업해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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