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12개원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9.6% 올랐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2.8% 오르는 등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3.8%이 오르면서 0.5% 올랐다.

특히 농림수산품에서는 배추 53.5%, 돼지고기 13.5%, 물오징어 20.4%, 우유 0.6% 상승했고 공산품은 휘발유 6.2%, 플라스틱파이프 17.3%, 합금철 19.5% 올랐다.

최진만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나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이 지속되면서 석탄 및 소비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도시가스가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1.8% 올랐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각각 0.8%, 4.7%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3.6% 상승, IT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1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9% 뛰었다.

원재료와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각각 6.3%, 0.9%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1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4% 상승이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출하되거나 수출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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